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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특집]야구장 좌석의 진화, 극과 극 최고가-최저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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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부터 7만원까지, 한 경기를 보는데 드는 금액은 천차만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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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프로야구 관람도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일부 프리미엄 좌석은 각종 문화공연 관람과 비슷한 돈을 내고 봐야 할 정도로 티켓가격이 상승했다. 반대로 많은 경기를 봐야 하는 이들을 위해 저렴한 좌석도 존재한다. 2014 프로야구 개막에 앞서 야구장 좌석의 진화를 살펴보자.

올시즌 KIA 타이거즈 팬들은 드디어 최신식 구장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팬들의 염원이던 새 구장이 건설돼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신축된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가장 비싼 좌석은 챔피언석과 티몬석(2인석)이다. 메이저리그 구장에서나 볼 수 있었던 포수 바로 뒷좌석이다. 1인당 주중 3만5000원, 주말 4만원으로 타자와 가장 가까운 중앙특별석과 중앙테이블석에서 생동감 넘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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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엔 이외에도 다양한 좌석이 마련돼 있다. 그라운드의 각도, 거리에 따라 내야석을 네 가지 종류로 나눴고, 테이블이 설치된 프리미엄 좌석도 가족석과 파티존, 피크닉석 등으로 세분화했다. 이외에도 1,3루와 가까운 서프라이즈존이 마련되는 등 팬들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졌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의 파티존. KIA는 팬들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각종 프리미엄 좌석을 설치하고, 좌석 등급을 세분화했다.광주=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3.15.
대전구장도 리모델링을 통해 포수 후면석을 만들었다. 특이한 건 포수 후면석이 가장 비싸지 않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야구장은 한가운데일 수록 가격이 비싸지만, 한화는 덕아웃 바로 위에 마련된 VIP커플석이 가장 비싸다. 팬들의 요구로 만들어진 이 자리는 1루 4석, 3루 4석으로 총 8석밖에 안 된다. 네 커플만 앉을 수 있는 이 좌석은 덕아웃 내 감독석 바로 위에 마련돼 감독과 같은 시선으로 경기를 바라볼 수 있다. 또한 좌석 위에 지붕이 마련돼 비가 와도 방해받지 않고 오붓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다. VIP커플석은 1인 기준 주중 5만원, 주말 6만원이고, 포수 후면석은 주중 4만원, 주말 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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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도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거듭났다. 1,3루 쪽에 익사이팅존을 마련하고, 내야 상단의 옐로우석을 네이비석으로 교체했다. 익사이팅존의 의자는 180도 돌아가는 형태로 보다 생동감 넘치게 야구를 볼 수 있다. 네이비석으로 교체되면서 내야 상단에서도 기존 블루와 레드석처럼 보다 편안한 관전이 가능해졌다.

대전구장에 새로 마련된 포수 후면석. 보다 가까이에서 생동감 넘치는 관전이 가능하다.대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03.09
전구장을 통틀어 가장 비싼 좌석은 잠실구장의 프리미엄석이었다. LG의 홈경기 때 7만원에 판매하는 이 자리는 광주나 대전구장의 포수 뒷자리만큼은 아니지만, 그라운드와 가장 가까운 한복판 좌석이다. 두산은 같은 좌석을 VIP석이란 명칭으로 판매하는데 금액은 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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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싼 좌석은 역시 외야석이다. 구단별로 차이가 있지만, 7000원에서 9000원이면 야구를 즐길 수 있다. 이 정도면 영화 관람과 비슷한 금액이다. 대부분의 구단들이 주중과 주말 가격을 다르게 책정했고, NC는 주중/주말 외에도 상대팀과 매치업의 중요성 등에 따라 골드/블루경기로 나눠 금액을 차별화했다. NC는 외야 자유석의 경우, 9개 구단 중 가장 저렴한 금액인 5000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외야석이 없는 목동구장을 홈으로 쓰는 넥센은 최저가가 주중 1만원, 주말 1만7000원으로 다소 높게 형성돼 있다.

사실 야구장에서 가장 비싼 좌석은 따로 있다. 바로 스카이박스다. 전망 좋은 곳, 그것도 실내에서 야구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내에서 야구를 보다 질리면 앞에 테라스에 나와서 현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 룸의 규모별로 금액 차이가 있지만, 1인당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4~6만원 가량이다.

스카이박스는 비즈니스나 파티용으로 선호되고 있다. 단체로 야구장을 오게 될 때, 쾌적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최초로 스카이박스를 만든 인천 문학구장을 비롯해 대전구장과 창원 마산구장이 리모델링을 통해 스카이박스를 도입했고,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도 스카이박스가 마련돼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잠실야구장에 새로 마련된 익사이팅존이 팬들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3.20.
◇야구장별 최고가, 최저가 좌석

팀=구장=최고가=최저가

LG=잠실구장=7만원/7만원(프리미엄석)=7000원/8000원(그린석)

두산=잠실구장=6만원/6만원(VIP석)=7000원/8000원(외야 자유석)

넥센=목동구장=4만원/5만5000원(프리미엄 현대해상 하이카석)=1만원/1만7000원(내야석)

SK=인천 문학구장=3만원/3만원(탁자지정석(하))=9000원/9000원(일반석)

한화=대전구장=5만원/6만원(VIP커플석)=9000원/9000원(불펜지정석B)

삼성=대구구장=2만5000원/3만원(특별석, 커플석, 3루 내야테이블석)=7000원/8000원(외야 자유석, 1루 입석, 3루 입석)

KIA=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3만5000원/4만원(챔피언석, 티몬석)=7000원/8000원(외야석)

롯데=부산 사직구장==4만원/4만원(프리미엄석)=7000원/7000원(외야 자유석)

NC=창원 마산구장=3만5000원/4만원(프리미엄 테이블석)=5000원/5000원(외야 자유석)

※성인 1인 기준(주중/주말 가격), 스카이박스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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