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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무실점, 투구수는 88개였다. 7이닝 동안 25명의 타자를 상대해 3안타 3볼넷을 내주고,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잠시 흔들렸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특유의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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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다시 만난 1번타자 에베스 카브레라를 삼진으로 잡는 장면은 일품이었다. 1회 첫 삼진이 직구 제구를 잡는 과정에서 나왔다면, 두번째 삼진은 볼배합의 승리였다. 바깥쪽 높은 직구 3개를 연달아 보여준 뒤, 볼카운트 1B2S에서 몸쪽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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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순이 한 바퀴 돌고난 뒤엔 볼배합이 완전히 바뀌었다. 직구와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주로 던지던 류현진은 카브레라를 삼진으로 잡을 때부터 슬라이더와 커브를 적극적으로 구사하기 시작했다. 3회에는 커브를 4개나 던져 타자들을 현혹시켰다. 선두타자 데놀피아를 바깥쪽 커브로 3루수 앞 땅볼로 잡아낸 뒤, 헤들리는 체인지업으로 3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졸코를 잡아낸 건 슬라이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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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