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7이닝 무실점, 투구수는 88개였다. 7이닝 동안 25명의 타자를 상대해 3안타 3볼넷을 내주고,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잠시 흔들렸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특유의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였다.
Advertisement
팔색조 피칭이 시작되자, 샌디에이고 타자들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4회 좌타자 알론소를 삼진으로 잡아낸 장면 역시 인상적이었다. 류현진은 좌완임에도 그동안 좌타자 상대로 약점을 보여왔다. 지난해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2할7푼)은 우타자(2할4푼5리) 보다 높았다.
Advertisement
체인지업이 아무리 좋아도 다른 구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특히 올해는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낸 류현진에 대해 철저히 분석하고 나올 게 뻔하다. 2년차 징크스를 탈피하기 위해선 슬라이더와 커브의 업그레이드가 절실하다.
Advertisement
류현진이 던진 88개의 공 중 절반인 44개가 직구였다. 나머지 비율이 돋보인다. 평소 같았으면 체인지업이 슬라이더와 커브를 합친 것보다 많았겠지만, 이날은 달랐다. 체인지업 18개를 던지는 동안, 슬라이더 12개, 커브 14개를 구사했다. 직구(50%) 체인지업(20.5%) 슬라이더(13.6%) 커브(15.9%)로 황금비율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