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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에 최적화된 슈퍼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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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한국시각) 일본 도쿄 리츠칼튼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아시아 투어 기자회견에서 연출을 맡은 마크 웹 감독은 "스펙터클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액션은 내가 1편에서 처음 접한 부분이고 발견하는 과정을 겪었다. 이번에는 1편의 경험으로 특수효과 액션장면 시각효과에 자신감이 붙었다. 코믹스를 읽으면서 느꼈던 기분을 재현하고 싶었다. 스파이더맨의 기분을 관객이 느낄 수 있게 슬로우모션을 활용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선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는 자신을 키워준 삼촌의 죽음만이 스파이더맨의 아픔으로 그려졌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그에 앞서 파커의 부모님이 파커를 왜 버리게 됐는지도 그려진다. 게다가 작정이라도 한 듯 빌런(악당)이 3명이나 등장해 관객들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예정이다. 우선 제이미 폭스가 연기한 일렉트로는 기술자가 불의의 사고로 일렉트로라는 악당이 되는 모습이다.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를 별러 왔던 그의 친구 해리 오스본은 그린고블린으로 돌아왔다. 여기에 괴수로봇 격인 라이노까지 등장하며 스파이더맨은 최고의 위기를 맞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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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제이미 폭스 옆에 앉은 가필드는 "제 옆에 앉아있는 일렉트로가 가장 공격적인 캐릭터 인 것 같다.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다"라고 웃었다.
메리 제인(커스티 던스트)에 이어 스파이더맨의 연인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웬 스테이시(엠마 스톤)와의 관계는 이번 2편의 또다른 볼거리다. 사실 전작들에서 메리 제인은 스파이더맨에게 보호받기만 하는 존재로 묘사됐다. 하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스테이시는 자기 주장이 강하고 스파이더맨의 여자친구에 만족하지 않는 '新여성'(?)이다. 또 2편에서는 스테이시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파커와 스테이시의 결별 과정도 그려질 것으로 예상돼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실제 원작 그래픽 노블에서는 스테이시가 스파이더맨의 실수를 죽음을 맞기 때문에 이런 부분까지 2편에 등장할지도 관심거리다. 스톤은 이날 "스테이시의 아버지도 경찰청장이었기 때문에 뉴욕시를 위해 목숨을 걸었다. 그런 환경에서 자라서 슈퍼히어로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다. 게다가 자신도 남을 돕기 위해 의학을 전공할 만큼 대단한 인물이다"라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도쿄(일본)=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