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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전날 연장 10회초 터진 이종욱의 결승타에 힘입어 8대7, 케네디 스코어로 승리했다. 7-1로 앞서던 경기에서 7-7 동점, 그리고 연장 돌입. 만약에 패했다면 그의 말대로 타격이 컸던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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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은 마무리로서 커리어가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해 마무리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거듭된 부진에 보직을 뺏기고 많은 시간을 2군에서 보냈다. 하지만 김진성은 마무리훈련과 스프링캠프를 거치면서 눈에 띄게 좋아진 모습을 보였고, 김 감독은 김진성을 마무리로 재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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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은 첫 타자 김민우에게 제구 난조로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필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은 뒤, 안치홍을 삼진, 차일목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깔끔하게 경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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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김 감독은 5-0으로 앞선 6회 무사 1,2루에서 희생번트를 지시했다. 경기 전 요즘 경기에선 5점차가 뒤집히는 게 예사라고 했지만, 평소 김 감독의 스타일과는 거리가 먼 작전이었다.
NC 역시 불펜이 좋은 상황은 아니다. 그렇기에 더욱 승리가 절실했다. KIA엔 외국인선수 필을 포함해 한 방을 갖춘 선수들이 많다. 김 감독이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반드시 잡겠다고 생각했던 경기가 어렵게 됐다. 그런데 걱정했던 새 마무리투수가 세이브까지 올리며 승리를 거뒀다. 김 감독의 입가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광주=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