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21세의 신예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의 토트넘 이적을 허락할 수 있다. 단, 루카쿠의 운명은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행보에 달렸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이 디에고 코스타의 영입에 성공한다면 루카쿠의 토트넘 이적을 허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 1800만파운드(약 317억원)에 벨기에의 안트레흐트에서 첼시로 이적한 루카쿠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쟁쟁한 경쟁자들에 밀려 경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두 시즌간 임대 생활을 하며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2012~2013시즌에 웨스트브롬위치에서 35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넣은 루카쿠는 올시즌 에버턴으로 임대돼 13골(26경기)을 넣었다. 그러나 최전방 공격수 부재에 시달리고 있는 첼시의 무리뉴 감독은 루카쿠를 내년 시즌에도 기용할 생각이 없나보다.
데일리 메일은 '무리뉴 감독이 루카쿠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첼시를 떠나는 것을 개의치 않는다. 그러나 루카쿠를 완전 이적시키기에 앞서 두 명의 공격수를 영입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그 중 한명이 코스타다. 첼시는 코스타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3월에는 구단 관계자를 파견해 그의 경기력을 살폈고, 몸값도 4000만파운드(약 704억원)로 책정했다. 이미 토트넘이 루카쿠의 영입에 큰 관심을 표명한만큼 코스타의 첼시행만 확정된다면 루카쿠의 이적도 일사천리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첼시는 루카쿠의 이적료로 2000만파운드(약 352억원)를 원하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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