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계 최강' 스트라이커로 불리는 라다멜 팔카오(28·AS모나코)의 다음 행선지는 맨시티가 될까.
지난 시즌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와 득점왕 경쟁을 벌이며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팔카오의 맨시티행이 추진되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형태가 앙헬 디 마리아(26·레알 마드리드)-세르히오 아게로(26·맨체스터 시티)와의 3각 트레이드라는 것이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3일 스포츠 프로그램 '데포르테 콰트로'를 인용해 "팔카오가 최근 드미트리 리볼로프레프 AS모나코 회장 및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을 대동하고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 맨시티의 기술이사 티키 베기리스타인, 발렌시아의 투자자이자 싱가포르의 부호인 피터 림과 회동을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팔카오는 지난 1월 무릎부상으로 시즌아웃돼 자택이 있는 마드리드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이들은 마드리드의 '메손 틱츄'라는 레스토랑에 모여 약 20분 정도 이야기를 나눴으며, 따라붙은 기자들에게는 이날 모임에 대해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 자리에서 페레즈 회장이 오랫동안 영입을 꿈꿔온 아게로를 레알 마드리드로 영입하고, 디 마리아를 AS 모나코로 내주고, 팔카오가 맨시티로 향하는 3각 트레이드가 논의되었다고 설명했다.
맨시티는 다비드 실바와 야야 투레를 축으로 유럽 최고의 중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지만, 카를로스 테베즈와 알바스 네그레도, 에딘 제코 등으로 구성된 공격진은 다소 아쉬운 편이다. 만일 팔카오가 합류할 경우 그야말로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는 셈이다.
트레이드를 논의한 3팀이 모두 각기 다른 리그에 속해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외하면 만날 일이 없는 만큼, 서로의 부족한 점을 메꿔주는 트레이드를 추진할 수 있다는 뜻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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