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가 약도 판매하고, 술도 판매한다.
대웅제약의 계열사인 (주)알피코프는 카페를 운영하면서 각종 주류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알피코프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별관 1층에서 'Win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고급스런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이 카페는 커피 등 음료를 비롯해 샌드위치 등 간단한 식사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저녁에는 와인을 비롯해 맥주 등 각종 주류도 취급하고 있다. 이곳은 프라이빗 룸 2실(1실 6석)을 포함해 총 80여개의 좌석으로 이뤄져 있으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알피코프가 술을 판매하는 곳은 이곳만이 아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카페M. 두 개층으로 운영되고 있는 카페M은 프라이빗룸을 비롯해 패밀리룸, 세미나룸까지 갖춘 고급 레스토랑이다.
주메뉴는 스테이크와 바닷가재 요리 등 단일 메뉴와 세트 메뉴로 구성돼 있다. 이 곳에서도 양주를 비롯해 각종 와인, 맥주 등 주류를 판매하고 있다.
기업이 자회사를 통해 카페나 레스토랑을 통해 주류를 판매하는 것이 잘못은 아니다. 하지만 제약회사의 자회사가 운영한다는 점에서 선뜻 이해가 안가는 대목이다.
알피코프는 1983년 설립된 연질캡슐 등 의약품 제조·판매업체다. 또한 의료기기 등을 수출입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이후 알피코프는 음식점업과 주류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카페에 대해 단순히 술집으로 보면 안 된다"며 "직원들의 복지 차원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지주사인 (주)대웅이 64.75%, 윤영환 대웅제약 회장의 차남인 윤재훈 알피코리아 대표가 29.7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알피코프의 또다른 사업들도 눈에 띈다.
알피코프 내 S&C(Service & Culture) 사업부는 공연장, 포토 스튜디오, 남성 매거진, 프랑스 오디오 수입 등의 업무도 하고 있다.
다양한 사업을 하는 것은 알피코프 뿐 아니라 지주사인 (주)대웅도 마찬가지다.
(주)대웅은 자회사와 손자회사 등 24개 기업을 지배하고 있다. 업계 1위인 유한양행이 3개의 계열사를 보유하는 것에 비교하면 무려 8배의 수치다. 또한 2위인 녹십자의 18개와 비교해도 많은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 중 (주)IDS & TRUST는 IT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주)대웅개발은 부동산 임대 및 공급, (주)HR그룹은 채용정보 및 리더십교육·컨설팅, (주)제주무비랜드는 박물관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손자회사 중에서도 (주)힐리언스는 생활습관병 예방 및 연구업을 하는 기업이다.
이에 재벌그룹 못지않은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전체 매출 8400억원을 올린 기업이 소규모 사업까지 손대면서 중소기업, 소상공인과의 상생경영을 외면하는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박종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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