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내보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LG 트윈스 수호신 봉중근이 투혼을 발휘했다. 그리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봉중근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팀이 7-4로 앞서던 9회 등판, 공 8개를 던지며 세 타자를 잡아내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첫 세이브의 감격을 누렸다.
사실 봉중근은 8일 열린 롯데전에서 44개의 공을 던졌다. 경기가 연장 12회까지 이어졌고 봉중근의 투구수가 늘어났다. 사실 이날 경기에 나서는 것이 무리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봉중근은 승리를 지켜야하는 순간이 되자 마운드에 올랐다.
봉중근은 경기 후 "어제 경기가 힘들었지만 큰 도움이 되기도 했다"며 "자신감이 생겼다. 어제 많은 공을 던졌는데도 나를 믿고 내보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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