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프로야구 롯데와 LG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렸다. LG 박용택.부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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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구조가 경기에 집중하기 매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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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박용택에게 새로운 별명이 하나 추가됐다. 바로 '사직택'이다. 부산에만 오면 불방망이를 자랑하는 박용택에게 사직구장에서 강한 비결을 물어봤다.
박용택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쳤다. 8일 경기에서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재밌는 것은 사직에만 오면 박용택의 방망이가 뜨거워진다. 이번 경기 뿐 아니라 지난해에도 부산에서 33타수 15안타 4할5푼5리를 2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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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롯데와의 경기를 앞두고 만난 박용택은 "사직구장의 구조가 타자 입장에서 집중하기 매우 좋은 환경이다. 그래서 좋은 타구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직구장의 경우 외야 관중석이 넓고 높아 타자 시선에서는 닫혀진 느낌을 준다. 외야가 확 트인 구장에서는 시선이 분산되는 측면이 있는데, 사직구장의 경우 투수와의 싸움에 훨씬 집중할 수 있다는게 박용택의 설명이었다.
타자, 투수를 막론하고 선수별로 선호하는 구장이 확실히 있다. 선수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어떤 선수는 사직구장을 싫어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박용택에게 사직구장은 자신의 기량을 100% 쏟아낼 수 있는 최고의 구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