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두산 불펜에 희망이 나타났다. 베테랑 정재훈(34)이 4홀드째를 기록했다.
정재훈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 7회말 네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5-0으로 앞선 7회 무사 만루에서 세 타자를 범타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시즌 네번째 홀드.
경기 후 정재훈은 "만루 상황이었지만, 조금은 여유 있는 점수차라 조급함 없이 들어갔다"며 "최대한 진루시키지 않고 뜬공이나 아웃카운트를 잡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올시즌에 대한 자신감도 있었다. 그는 "캠프 때부터 준비가 잘 된 시즌이다. 무엇보다 열심히 준비했고, 그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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