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2번타자 자리를 두고 고심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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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잠실구장. NC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만난 LG 김기태 감독은 "2번 타순은 상대 투수나 상황에 따라 다르게 가야하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다.
LG는 롯데와의 주중 3연전에서 1승1무1패로 고전했다. 리드오프 박용택의 뒤를 받치는 2번 타순에서 약점이 있었다. 주중 3연전에서 임재철, 이병규(배번7), 김용의를 차례로 2번 타순에 기용했는데 임재철만 5타수 2안타로 활약했을 뿐, 이병규와 김용의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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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이 타율 4할6푼4리, 출루율 6할3푼4리로 두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1번타자로서 능력을 뽐내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뒤를 받치는 2번타자가 아쉽다.
2번 타순에서 14타수 4안타로 타율 3할8리를 기록중인 이진영이 있지만, 김기태 감독은 이진영을 2번 타순에 놓는 걸 주저하고 있다. 클린업트리오 혹은 그 뒤를 받치는 역할을 해줘야 할 이진영이 앞으로 이동하게 되면 중심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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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2번 타순에 대해 지난해부터 말이 많았다. 진영이를 2번에 쓰기엔 아깝더라. 클린업트리오에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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