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디에고 포를란(세레소 오사카) 경계령이 다시 떨어지게 됐다.
포를란이 J-리그 진출 이후 최고의 활약으로 세레소 오사카의 승리를 이끌었다. 포를란은 12일 얀마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감바 오사카와의 2014년 J-리그 7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2대2 무승부를 견인했다. 2년 만에 부활한 오사카 더비에서 패배 위기에 몰렸던 세레소 오사카는 포를란의 대활약에 힘입어 자존심을 지키게 됐다.
개인기가 빛났다. 포를란은 전반 21분 가키타니 요이치로와 야마구치 호타루가 내준 볼을 왼발로 트래핑한 뒤 오른발 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1-2로 역전 당한 후반 17분에는 20미터 거리에서 왼발 프리킥으로 골망을 가르면서 4만2000여 홈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포를란은 경기 후 "승리하지 못해 유감스럽지만,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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