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우완 조상우(20)는 2014시즌 초반 국내야구가 가장 기대를 걸어도 될 선수가 돼 버렸다.
그는 12일까지 7경기에 등판 1승2홀드 평균자책점 5.00(9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9일 KIA전에서 1이닝 4안타 3실점, 12일 한화전 1⅓이닝 1안타 1실점했다. 상대 타자들에게 좀 맞기 시작했다. 아무리 빠른 속구도 스트라이크존 중간에 몰리고 눈에 익으면 맞게 마련이다. 그래도 조상우는 씩씩하게 공을 뿌려댄다. 두들겨 맞더라도 이닝을 끝낸다.
조상우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는 2년전 '와일드 씽'이었다. 다듬어지지 않았다. 공만 빨랐다. 지금은 영점이 잡혔다. 눈이 살아 있다. 던지려는 곳을 계속 노려보고 던진다. 타자들에게 '내 공을 칠테면 쳐봐라'는 식으로 공격적으로 달려든다.
전문가들은 "조상우를 잘만 키우면 괴물 투수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조상우는 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대표가 찍었다.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넥센의 차세대 투수다.
염 감독은 요즘의 조상우를 보면서 "조상우는 내 기대이상으로 해주는 선수다. 이제 우리 불펜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돼 버렸다. 이제는 타자에게 맞아도 계속 키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조상우는 선발 투수 다음에 나와 2~3이닝을 버텨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상우가 이렇게 빨리 성장할 줄은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2013년 신인 선수 지명 때 최고 기대를 모으면서 NC 다이노스에 우선지명된 윤형배는 아직 1군 경기에 명함도 내밀지 못했다.
염 감독은 현재로선 조상우를 차세대 넥센의 마무리 투수로 키울 생각을 갖고 있다. 빠른 공과 무표정 그리고 강한 승부근성을 두루 고려하면 마무리에 잘 어울린다고 봤다.
그는 "아직 조상우의 미래를 속단하기는 이르다. 일단 불펜에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우선이다. 그리고 뒤로 가든, 앞으로 가든 진로를 정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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