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수원의 2014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경기가 1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렸다. 수원이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수원 정대세와 인천 설기현이 유니폼을 교환하고 있다.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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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완파하고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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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1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8라운드에서 3대0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승점 14점(4승2무2패)이 되며 2위로 올라섰다. 인천은 또 다시 득점에 실패하며 7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대전 시티즌이 2008∼2009년에 걸쳐 세운 K-리그 연속 경기 무득점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전까지 6경기이던 구단 자체 연속 경기 무득점 기록도 깼다. 인천은 4무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초반은 인천의 페이스였다. 하지만 투지 넘치는 모습으로 인천의 공격을 막아내 수원은 바로 주도권을 잡았다. 정대세와 산토스, 염기훈을 앞세운 수원은 전반 12분 첫 골을 뽑았다. 정대세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모서리에서 얻은 프리킥을 염기훈이 찼고, 김은선의 머리를 맡고 골문을 향했다. 골키퍼 정면을 향했지만 워낙 강했던 탓에 권정혁 골키퍼 손에 맞고 들어갔다. 이후 양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갔다. 수원은 16분 김은선의 단독찬스가 아쉽게 빗나가고, 44분 정대세의 헤딩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것이 아쉬운 찬스였다. 인천은 이보의 개인기술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전반 42분 이효균의 힐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단독으로 맞선 이보의 슈팅이 정성룡 골키퍼의 선방에 걸린 것이 너무나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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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서는 수원의 일방적인 페이스로 진행됐다. 수원은 후반 시작 5분만에 골을 기록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정대세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켰다. 31분에는 산토스가 배기종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다음 멋진 발리슈팅을 성공키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인천은 몇차례 좋은 찬스를 잡았지만, 번번이 정성룡 골키퍼의 선방과 부정확한 슈팅으로 찬스를 무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