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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자동차대회 '슈퍼레이스', 19일 드디어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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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일본 스즈카서킷서 열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슈퍼 6000' 클래스 머신들이 서킷 위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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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의 굉음이 드디어 울려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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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자동차 경주대회 '2014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이 오는 19~20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올 시즌을 힘차게 열어젖힌다.

슈퍼레이스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스톡카(6200㏄, 8기통 450마력)가 겨루는 최고 수준의 '슈퍼 6000'을 비롯해 'GT', '슈퍼 1600', '엑스타 V720' 등 4개 클래스에서 펼쳐진다. 지난해보다 대회 규모가 훨씬 커졌고 다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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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예년보다 1라운드 많아진 총 8라운드가 4월부터 10월까지 열린다. 특히 5월과 6월에 개최되는 3~4라운드는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서킷과 티엔마서킷에서 각각 치러진다. 또 8월에는 일본 큐슈 오토폴리스 서킷에서 5라운드가 열리고, 8월21일부터 24일까지는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한국과 중국 머신들이 혼합전을 치르는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로 펼쳐진다. 슈퍼레이스와 중국의 대표 대회인 CTCC(차이나 투어링카 챔피언십)이 만난다.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 레이스도 함께 열린다.

지난해보다 국제전이 1라운드 늘어난 셈이다. 슈퍼레이스는 내년 시즌에는 일본 경기를 1번 더 늘려 총 4회의 국제전을 치르며 한국과 중국, 일본을 잇는 아시아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로 본격 발돋음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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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는 9월에는 태백레이싱파크에서 '모터테인먼트'를 추구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국내 유일의 나이트 레이스 대회를 7라운드로 치를 예정이다. 최종전은 10월에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다.

'슈퍼 6000'의 경쟁도 훨씬 더 치열해진다. 류시원이 이끄는 EXR106팀이 새롭게 스톡카 2대를 출전시키는데 이어, 아트라스BX팀 역시 스톡카 2대로 풀시즌 출전한다. 또 금호타이어가 새롭게 엑스타 레이싱팀을 창단, 가수 겸 레이서 김진표와 전 F1 드라이버인 일본인 이데 유지가 투톱을 이뤄 새로운 챔피언을 노린다. 3개팀이 새롭게 가세하면서 '슈퍼 6000'에는 최대 20대가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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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첨예해진 라이벌 구도도 흥미를 더한다. '슈퍼 6000'의 디펜딩 챔피언 황진우(CJ레이싱)는 최근 예능프로 무한도전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인 김동은(인제스피디움)과 아버지를 잇는 2세 드라이버로서의 실력 대결에 나선다. 백전노장 김의수(CJ레이싱)와 조항우(아트라스BX)가 펼치는 자존심 대결과 함께 류시원과 김진표가 벌이는 연예인 레이서간의 순위 싸움도 상당히 볼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계로 잘 알려진 이데 유지가 F1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여줄 드라이빙은 슈퍼레이스의 전반적인 수준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금호타이어가 네이밍 스폰서로 슈퍼레이스에 드디어 참가하면서, 타이어 경쟁사인 한국타이어의 아트라드BX팀과의 '대리전'을 치르게 된다. 따라서 타이어 개발력 싸움도 한층 뜨거워졌다.

한편 슈퍼레이스는 '슈퍼 6000' 클래스에 팀 포인트 규정을 신설했다. 매 경기마다 드라이버뿐 아니라 좋은 성적을 거둔 팀에게도 포인트를 부여, 감독과 미캐닉, 매니저 등 팀의 승리를 위해 함께 뛰는 백그라운드의 구성원들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게 했다.

프로 드라이버의 등용문인 '슈퍼 1600' 클래스 참가자들에게 레이싱 전용 슬릭타이어 2개를 무상 지원, 아마추어 선수들의 참가가 더욱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한국 모터스포츠의 근간이 튼튼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지난해 중국 상하이 티엔마서킷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중국 경기에서 드라이버들이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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