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욕심이 생긴다."
'리스본월드컵 4관왕' 손연재가 금의환향했다. 올시즌 독일 슈투트가르트-포르투갈 리스본-이탈리아 페사로로 이어지는 첫 3개 월드컵 시리즈 대회를 마치고 1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손연재의 표정은 밝았다. 슈투트가르트에서 리본종목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스본월드컵에선 사상 첫 개인종합 금메달과 볼, 곤봉, 리본에서 종목별 메달을 목에 걸며 4관왕에 올랐다. 일주일만에 다시나선 페사로에선 후프, 리본에서 18점대를 찍었고, 곤봉에서 은메달 볼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상 첫 개인종합 금메달에 대해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일이 현실이 될 줄은 몰랐다"며 기쁨을 표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자신감이 업그레이드됐다. 맘속에 간직한 욕심을 처음으로 드러냈다. "전에는 결선 진출만 해도 기분이 좋았다. 나도 모르게 욕심이 생긴다. 항상 메달을 바라보게 위치가 됐다는 것에 감사한다. 더 노력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손연재는 월드컵 8대회 연속 메달행진을 이어갔다. 야나 쿠드랍체바, 마르가리타 마문, 마리아 티토바 등 러시아 삼총사는 물론 안나 리자티노바, 멜리티나 스타니우타 등 동구권 에이스들이 총출동한 이번 대회에서 에이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멈추지 않는 성장세를 다시금 입증했다. 손연재는 19~20일 인천남동체육관에서 펼쳐질 코리아컵 준비에 들어간다.
인천공항=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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