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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무역항인 휴스턴 항구와 철도 교통의 중심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면화 집산지로 번창하기 시작했으며, 1900년대 초 유전 발견과 함께 석유 정제와 석유화학 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현재 슈퍼 메이저로 불리는 6대 석유 회사 중 로열 더치 셸, 엑손 모빌, 쉐브론, 코노코 필립스의 4개사가 휴스턴에 주요 업무 거점을 두고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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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의료 연구 기관의 집적지인 텍사스 의료센터는 45개 기관 모두가 비영리 단체다. 이곳에서는 치료, 예방의학, 연구, 교육, 의료 복지 등 의료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다루고 있으며, 특히 심장 수술 부분에서 세계 최고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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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 활동은 휴스턴의 매력 중 하나다.
휴스턴에는 오페라(휴스턴 그랜드 오페라), 발레(휴스턴 발레단), 클래식 음악(휴스턴 심포니), 연극(어레이 극장)의 4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브로드웨이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뉴욕에 이어 극장 좌석 숫자는 미국 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1924년에 설립되어 4만여점의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텍사스 최대의 미술관인 휴스턴 미술관과, 휴스턴 자연과학 박물관, 휴스턴 동물원 등 시내 관광지 등은 관광의 즐거움을 더한다.
서부 텍사스의 문화를 가득 품은 휴스턴이니만큼 로데오도 빼 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 그 중에서도 세계 최대 규모의 로데오 휴스턴(Rodeo Houston)에서는 로데오를 포함해 콘서트, 카니발, 바베큐, 가축품평회, 와인 품평회, 가축 경매 등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 지난 해만도 250만명이 다녀간 대표적인 휴스턴의 축제다.
아름다운 공원과 녹지는 비즈니스 도시로만 생각하기 쉬운 휴스턴을 더 조화롭게 만들고 있다. 허먼 파크를 비롯해 레이크 휴스턴 파크, 메모리얼 파크 등 휴스턴에는 크고 작은 337개의 공원과 200개 이상의 녹지로 자연 친화적인 모습을 담고 있고, 매일 각종 크고 작은 이벤트들이 열린다.
이밖에 '캐리비안의 해적'의 배경이 된 카리브해를 둘러보는 크루즈 여행과 미국 내 인기 스포츠 3종 세트로 불리는 메이저리그 야구팀(휴스턴 애스트로스)과 프로미식축구팀(휴스턴 텍사스), 미국프로농구(휴스턴 로키츠) 등의 관람도 가능하다.
대한항공의 휴스턴 직항편 취항으로 보다 편리해진 것은 중남미 여행이다. 중남미 주요 도시를 잇는 항공편이 대부분 휴스턴을 중심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 멕시코 칸쿤으로 가는 길은 더욱 가까워졌다. 칸쿤은 카리브해에 자리잡은 관광지로 미국인들이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은 곳으로 '꿈의 휴양지'로 꼽히는 곳이다.
현재 국내에서 멕시코 칸쿤을 가기 위해서는 인천공항을 출발해 L.A.나 댈러스, 뉴욕 등에서 내린 다음 칸쿤으로 가는 항공기를 갈아타야만 한다. 문제는 L.A.나 댈러스, 뉴욕 등에서 칸쿤으로 가는 항공편들이 드물다는 것이다. 칸쿤행 연결 항공편을 바로 탑승할 수 없어 길면 하루 이상 공항에서 머물러야 하는 상황도 종종 발생했다.
그러나 휴스턴을 이용하면 이같은 문제는 발생하지 않게된다. 중남미행 항공편의 경유지인 만큼 편리하고 빠르게 중남미로 이동이 가능하다.
칸쿤 뿐 아니라 세계적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의 고향은 자메이카와 페루, 칠레,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의 아름다운 관광지도 한층 더 편리하게 갈 수 있게 됐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