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단원고 학생 문자 세월호 침몰 사고 참변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메시지가 영국 방송국 BBC에 번역 보도됐다.
BBC는 17일 진도 세월호 사고를 속보로 전하는 가운데 국내 언론을 통해 보도된 메시지를 언급했다.
안산 단원고 2학년 신모(16) 군은 어머니에게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보내놓는다. 사랑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사고 소식을 몰랐던 어머니는 "나도 아들 사랑한다"고 답했다. 이후 사고 소식을 접한 어머니는 안산 단원고로 향했고, 신모 군은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학교 B양도 아버지와의 문자에서 배가 기울고 있다는 상황을 알렸다. 아버지는 '구조 중인 것 알지만 가능하면 밖으로 나오라'고 했지만 배가 너무 기울어져 나갈 수 없다고 답변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세월호 침몰 사고, 얼마나 큰 일이면 BBC에서도 이 상황을 알렸을까",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세월호 침몰 사고, 우리나라 구조는 진행도 안 되는데 해외에서 도움 준다고 그러네",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진행 계속 늦어져서 가족들 속이 타들어갈 듯",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세월호 침몰 사고, 여객선들 안전 관리에 유의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6일 오전 8시 58분쯤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을 포함해 총 475명이 탑승 중이었던 세월호가 침몰했다.
17일 오후 2시 현재 세월호 사고 인원은 총 탑승객 475명 중 사망 9명, 실종 298명으로 파악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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