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느끼기도 전에 먼저 찾아 온 미세 먼지와 황사, 심한 일교차와 날씨 변동으로 인해 피부가 스트레스 받고 있다. 탈모 인구 천만 시대가 도래한 지금 탈모 환자들도 어느 때보다 견디기 힘든 환절기를 겪고 있다.
특히 최근까지도 지속된 미세먼지는 추운 겨울 동안 얼어있던 몸을 채 녹이기도 전에 시작돼 탈모 환자들의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왔다.
당연히 탈모 전문 센터 및 두피 관리 센터에도 탈모 관련 문의를 하는 사람이 늘었다. 환경적 요인이 탈모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대개 이러한 환경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 탈모 유형은 원형탈모인 경우가 많다. 원형탈모란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돼 발생하는 탈모 유형이며, 호르몬이나 유전의 영향이 아닌 대표적인 탈모증상이다.
어느 날 갑자기 동전 크기로 모발이 빠지는 원형 탈모증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 변동이 심한 환절기에 미세먼지까지 겹친 시기에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더욱 가중돼 원형 탈모증 발생율이 높다.
하지만 휴지기 탈모와 같은 스트레스성 탈모는 상황이 개선되면 대부분 스스로 회복되기에 탈모가 생겼는지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도 많다.
주의할 점이 있다면 스트레스성 탈모가 아닌데 휴지기 탈모로 착각해 치료 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는 것. 자연 치유될거란 믿음에 방치하다가 상황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발생한다.
공감헤어의원 김대영 원장은 "스트레스성 탈모를 포함해 탈모가 발생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지만 전체 탈모의 95%를 차지하는 남성 탈모의 경우발생 원인은 크게 유전적인 원인이며, 호르몬과 서구화된 라이프 스타일은 탈모를 가속화 시키는 주범으로 볼 수 있다. 유전적 원인의 탈모증상을 스트레스성 탈모로 착각하고 방치하다가 탈모 범위가 광범위해지면 약물 치료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영 원장은 이어 "휴지기 탈모의 유형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탈모 발생 시 우선 경험 많은 전문의와 상담 받는 것이 좋다. 다른 유형의 탈모일 경우 가급적 조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약물 치료의 효과를 크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탈모가 조금 심화된 경우에는 모발 이식 수술을 한 후 약물 치료도 겸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 해결책을 찾기 바란다"며 "우리 의원만의 탈모를 예측할 수 있는 유전자검사, 즉 탈모예측유전자검사를 하여 탈모의 위험도를 파악하여 약물 처방과 탈모관리, 모발이식의 단계별 수술방법 등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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