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문선재가 개인통산 두 번째 포수 출전을 했다. 도루까지 저지하는 깜짝쇼를 선보였다.
문선재는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양팀이 7-7로 맞서던 10회초 포수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섰다.
LG는 9회초 공격 전 2-7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는데, 타선이 5점을 뽑으며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포수 최경철이 대타 임재철로 교체됐다. 최경철도 선발 포수 윤요섭을 대신해 경기에 나섰다.
포수가 없는 LG는 할 수 없이 포수 경험이 있는 문선재로 포수로 앉혔다. 문선재는 지난 시즌 6월 2일 광주 KIA전에서 비슷한 상황에서 포수 마스크를 쓴 경험이 있다. 정확히 321일 만에 다시 포수 미트를 끼게 됐다. 당시 극적인 역전승으로 LG는 상승세를 탄 좋은 기억이 있다.
문선재는 10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서 상대 대주자 김경언이 2루 도루를 시도할 때, 도루까지 저지하는 화끈한 팬서비스를 아끼지 않았다.
대전=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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