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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부터 점수를 내주는 등 출발은 좋지 않았다. 1사 후 김종호에게 볼넷을 내준 뒤, 2루 도루를 허용했다. 나성범의 볼넷으로 1사 1,2루. 배영수의 2루 견제를 2루수 나바로가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면서 2,3루 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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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투구 내용은 좋았다. 2회 선두타자 손시헌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김태군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요리했다. 박민우에게 우전안타, 이종욱에게 볼넷을 내줘 다시 1,2루 위기가 왔지만, 김종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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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1사 후 이종욱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6회에도 선두타자 이호준을 2루타로 내보냈지만, 테임즈 모창민 손시헌을 모두 내야 땅볼로 요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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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배영수는 "3경기만에 승리를 따냈는데 경기 전에 포수 (이)흥련이와 같이 상의를 해 직구 위주로 승부한 게 주효했다"며 활짝 웃었다. 직구가 살아나니 변화구도 잘 됐다고.
앞선 두 경기에서 나쁘지 않은 피칭을 했음에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하지만 배영수는 긍정적이었다. 그는 이에 대해 "올해는 어떻게든 게임 때마다 내 것만 하려고 노력한다. 투수가 해야 할 것에 대해서 책임지려고만 항상 생각한다"고 했다.
배영수는 "승패를 떠나 최근 몸상태가 좋고, 내 공을 찾아가고 있다. 이제 스피드도 조금씩 올라올 것이고, 직구가 살아나 자신감도 붙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