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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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전구장에서 경기를 치른 양팀은 한화가 9-7로 앞서던 8회말 벤치클리어링을 했다. LG 투수 정찬헌이 타석에 있는 정근우에게 사구를 내줬고, 정근우가 마운드에 달려나가려 하자 양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대치를 했다.
이유가 있었다. 정찬헌은 정근우의 이전 타석인 6회에도 등에 공을 맞혔다. 첫 번째 사구 상황에서는 정근우가 정찬헌을 노려보며 1루까지 가는데 그쳤지만, 두 번째 사구가 나오자 고의성을 느낀 한화 벤치 선수들이 먼저 뛰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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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균이 격분한 채 전선 최전방에 나섰고 또 이날 선발로 나섰던 LG 우규민과 정근우가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대전=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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