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가혜 경찰 출두
거짓 인터뷰로 논란을 일으킨 홍가혜가 경찰 조사에서 "민간잠수부라고 말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21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에 따르면 홍가혜는 지난 20일 밤 10시 전남지방경찰청으로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날 홍가혜는 "지난 17일 봉사활동을 위해 세월호 사고 현장으로 가던 중 SNS에 있던 방송사 작가의 연락처로 전화했다"며 "현장 상황이 방송에 나오는 것과 다르다는 것을 알리려 인터뷰를 자청했다"고 진술했다.
또 "방송사에 민간잠수사라고 말한 사실이 없다"며 "현장에 도착해 주변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본 결과 그동안 방송된 내용과 다른 부분이 너무 많아 흥분한 상태로 뜬소문만 믿고 인터뷰한 것이 잘못된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홍가혜는 목포경찰서 유치장에 구금 중이며, 경찰은 홍가혜를 상대로 이틀간 조사를 벌인 뒤 22일 오전 중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앞서 홍가혜는 지난 18일 오전 MBN 뉴스특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민간잠수부라 소개하고 "해경 등 현장 관계자들이 민간잠수부들의 투입을 막고 있으며 다른 잠수부가 생존자를 확인하고 소리까지 들었다. 잠수부들에게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MBN 측은 자사 뉴스를 통해 보도국장이 직접 나서 공식 사과하고 인터뷰 과정 중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홍가혜는 인터뷰 파문이 확산하자 연락을 끊고 잠적했고, 해경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한 경찰은 홍가혜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에 나섰다.
결국 홍가혜는 경찰이 자신을 추적하자 지난 20일 밤 10시 10분쯤 자진 출석했다.
홍가혜 경찰 출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가혜 경찰 출두, 민간 잠수부로 나왔으면서 아니라고 또 거짓말을 하다니", "홍가혜 경찰 출두,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아", "홍가혜 경찰 출두, 얼른 잘못 시인하고 자숙하길", "홍가혜 경찰 출두, 더 이상 그만 했으면 좋겠다", "홍가혜 경찰 출두, 제발 잘못 인정하고 반성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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