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지 얼마나 됐다고…."
불법 도박 사건으로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던 신화의 앤디가 중국에서 팬미팅을 강행하기로 해 논란이 뜨겁다.
앤디는 오는 5월 17일 중국 저장성 닝보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는 지난해 11월 불법 도박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약식 기소된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공식 활동에 나서는 것. 더욱이 세월호 참사로 인해 가요계가 기존에 잡혀있던 공연들까지 취소하며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에서 들려온 앤디의 팬미팅 소식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에 충분하다.
앤디의 중국 팬미팅 강행은 가요 관계자들도 쉽게 이해를 하지 못하는 상황. 한 관계자는 "이번 팬미팅은 앤디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것 같다. 앤디는 솔로 이전에 그룹 신화의 멤버 아니냐"며 "또 앤디는 지난 3월 신화의 데뷔 16주년 콘서트에도 자숙을 한다는 이유로 불참하지 않았는냐. 그나마 공연 말미에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사과했는데 자신의 팬미팅을 연다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앤디의 소속사인 티오피미디어는 "이번 중국 팬미팅은 팬들의 초청에 의해 진행되는 단발성 행사일 뿐 공식적인 활동 재개는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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