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부적절한 행위로 논란을 일으킨 송영철 안전행정부 국장이 직위해제된데 이어 전격 해임됐다.
21일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어제 실종자와 희생자 가족의 슬픔을 헤아리지 못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시도해 공분을 샀던 안행부 공무원은 일벌백계 차원에서 사표를 즉각 수리해 해임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파면'이 아닌 '해임' 조치가 된 것에 대해서는 "파면의 경우 공무원법 징계규정에 따른 절차가 매우 복잡하고 까다롭다"며 "그래서 사표를 바로 수리해 해임조치하는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실종자 가족들의 증언에 따르면 송 국장은 20일 오후 6시께 팽목항 상황본부의 세월호 침몰 사망자 명단 앞에서 동행한 공무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려다 실종자 가족들에게 "어떻게 사람이 그럴 수 있냐"며 거센 항의를 받았다.
이에 안행부는 사건 3시간 만에 송 감사관의 직위를 박탈하고 대기 발령을 시켰다. 하지만 직위해제에도 연봉의 80%를 지급받는 사실이 알려지며 여론이 좋지 않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송영철 안행부 국장 해임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영철 안행부 국장 결국 해임 조치", "송영철 안행부 국장, 해임인가 사표제출인가 좀 헛갈리는 듯", "송영철 안행부 국장, 부적절한 행동으로 하루아침에 해임", "송영철 안행부 국장 해임, 신속하게 처리됐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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