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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전히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이 발목을 잡고 있다. 여자 아시안컵은 FIFA가 내놓는 A매치 일정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대륙간 대회임에도 해당규정이 없는 것이다. 그동안 참가팀 대부분이 국내파로 멤버를 꾸려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 여자 선수들의 유럽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주요 이슈로 부상했다. 공격의 핵인 지소연이 포함된 한국도 문제지만, 주축 대부분이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일본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다. 오는 14일로 예정된 대회 첫 경기 전까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한국과 일본 모두 해외파가 배제된 상황에서 대회를 치러야 한다. 박은선(28·서울시청)-지소연이라는 사상 최강의 '원투펀치'를 앞세워 대회 첫 우승을 노리고 있는 한국의 꿈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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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은 낙관적이다. FIFA가 2015년 여자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의 해외파 합류를 막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규정 손질 및 확정 등 시간의 문제다. 남자 아시안컵도 초기에 FIFA A매치 일정 누락으로 논란이 일었지만, 곧 해결됐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최악의 경우 지소연이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없을 수도 있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다"도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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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