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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들은 지난 2011년 12월부터 2012년 3월까지, 2013년 6월부터 9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동양그룹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동양시멘트 주식을 인위적으로 조작해 주가를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동양그룹은 이 과정에서 정직원이 아닌 개인투자자 강씨를 그룹 미래전략실 이사 직함을 주고, 시세조종을 주도하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양그룹은 자금난 해소를 위해 코스닥에서 거래량이 적고 계열사 지분이 많은 동양시멘트를 타깃으로해 주가를 조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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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은 이렇게 오른 주식을 기관투자가에게 일괄매각하는 '블록세일' 방식으로 처분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주가가 매각 적정가보다 더 올라 블록세일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그룹 계열사가 소유한 주식을 대량으로 내다팔아 주가를 떨어뜨리기도 했다. 투자자문업체의 고문으로 있던 이씨는 자신의 고객 계좌로 동양시멘트 주식을 매수하면서 수수료를 챙겼다. 당시 동양그룹은 주가조작으로 122억5000여만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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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증권선물위원회는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과 김철 전 동양네트웍스 사장 등의 그룹 경영진이 주가조작을 총괄한 것으로 파악하고 지난 2월 검찰에 통보했다. 현재 검찰은 동양그룹 경영진이 빼돌린 회삿돈을 주가조작에 투입했는지 등을 수사 중이다. 현재현 회장 등은 1조3000억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과 회사채를 발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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