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스커츠 클래식에서 올해 첫 우승 도전에 나섰다.
리디아 고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짙은 안개 때문에 출발이 2시간가량 늦어져 20여 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이날 리디아 고는 이일희(25·볼빅), 제니 신(22) 등과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에 오른 카린 이셰르(프랑스·6언더파 66타)와는 2타 차다.
1번홀에서 출발한 리디아 고는 첫 홀(파4)부터 보기로 흔들렸으나 이후에는 버디 2개를 추가하며 전반에 한 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4번홀(파5)에서 벙커샷을 홀 1m가량에 붙여 버디를 낚는 등 3타를 더 줄였다.
이일희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는 깔끔한 플레이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일희는 지난해 5월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 이어 통산 2승을 노린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김효주(19·롯데)는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4개를 써내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지난주 롯데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미셸 위(25·나이키골프), 앤절라 스탠퍼드(미국)와 우승을 다퉜지만 뒷심 부족으로 4위에 그쳤다.
이날 그는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써내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후반에는 버디만 3개를 적어냈다. 페어웨이는 한 번 밖에 놓치지 않았고, 퍼트 수는 27개를 기록했다.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과 공동 12위(2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허미정(25·코오롱)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롯데 챔피언십 우승자인 미셸 위(25·나이키골프)는 이븐파 72타를 쳐 유선영(28·JDX),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 등과 공동 24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첫날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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