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유벤투스 감독이 맨유 차기 감독으로 급부상했다.
25일(한국시각) 영국 온라인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맨유 차기 감독 후보는 루이스 판 할 네덜란드대표팀 감독과 디에구 시메오네 애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등 총 세 명이 경쟁을 벌이지만, 에드 우드워드 최고 경영자는 콘테 감독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콘테는 2011년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잡았다. 승승장구했다. 부임 첫 시즌 무패 우승(23승 15무)을 달성했다. 지난시즌에도 정상에 서며 이탈리아 세리에A 2연패를 이룩했다. 3연패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근접해 있다. 짧은 감독 경력에도 불구하고, 출중한 지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와 2015년까지 계약돼 있다. 베페 마로타 유벤투스 단장은 "올시즌이 끝난 뒤 재계약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출신인 콘테 감독은 현재 영어를 배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는 판 할 감독이다. 판 할 감독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끝으로 네덜란드대표팀과 계약이 만료된다. 네덜란드대표팀은 벌써 거스 히딩크 감독과 계약한 상태다. 판 할 감독은 그 동안 아약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을 이끌며 유럽 최정상급 지도자로 인정받았다.
맨유의 우드워드 최고 경영자는 선수 영입보다 빠른 감독 선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페인에 머물고 있다 판 한 감독이 있는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방향을 틀었다.
안첼로티 감독과 시메오네 감독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게 현지 언론의 판단이다. 판 할 감독과 함께 새롭게 부상한 콘테 감독의 2파전으로 흘러가는 모양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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