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동영상 해경 -JTBC 각각 공개'
해양경찰과 JTBC가 각각 세월호 침몰 당시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해경은 28일 세월호 침몰 최초 구조 상황을 담은 9분 45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사고 현장에 처음으로 도착한 목포해경 소속 경비정 123정 직원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된 것이다.
영상에는 세월호 선장인 이준석 씨가 팬티만 입고 탈출하는 장면과 세월호 선원들이 구조되는 모습이 담겼다. 배에서 탈출에 성공한 승객들은 바다에 뛰어들고 있다.
이 영상은 승객들이 선실에서 나왔다면 구조가 가능했다는 주장에 설득력을 부여하고 있다.
반면 27일 JTBC에서 공개한 세월호 동영상에는 학생들의 긴박했던 상황이 그대로 담겨있다.
이날 손석희는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가족이 전해온 동영상"이라며 "심사숙고한 끝에 정지화면과 일부 대화 소리로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영상 속의 단원고 학생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위의 친구들을 챙겼다. 특히 학생들은 극한 상황에 마주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구명조끼를 챙겨주며 안정을 주기 위해 애써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학생들은 시간이 흐르자 "우리 이러다 죽는거 아냐?", "수학여행 큰일 났다", "나 구명조끼 입어야해", "엄마 아빠 내 동생 어떡하지?"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아이들과 함께 공개된 세월호의 안내 방송도 공개됐다. 방송에서는 "현재 위치에서 절대 이동하지 마시고 대기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세월호 동영상 공개를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동영상 공개, 해경-JTBC 두 동영상 달라도 너무 다른거 아니냐", "세월호 동영상 공개, 해경-JTBC 정반대 모습... 아이들 안타까워 어쩌나", "세월호 동영상 공개, 해경-JTBC 비정한 어른들과 천진한 아이들.. 결국 천진한 아이들이 피해자", "세월호 동영상 공개, 해경-JTBC 상반된 모습.. 선장 팬티바람으로 도망갈 때 자리 지키는 아이들", "세월호 동영상 공개, 아이들 얼마나 무서웠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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