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6일을 쉴 수 있는 5월의 황금연휴. 직장인 10명 중 8명을 돈을 내고라도 자유로운 연차 사용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2635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돈을 지불하고라도 샌드위치데이 연차를 자유롭게 사용하고 싶습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83.6%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지불 가능한 금액은 '4만~6만원 이하'(24.7%), '10만~12만원 이하'(23.7%), '7만~9만원 이하'(13.7%), '3만원 이하'(13.3%), '13만~15만원 이하'(7.4%), '40만원 이상'(5.6%) 등의 순으로, 평균 11만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샌드위치데이 휴무는 고사하고 전체 직장인의 44.3%는 근로자의 날에도 출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직 기업에 따라 살펴보면, '중소기업'(48.9%), '중견기업'(38.5%), '대기업'(29.3%) 순으로 근로자의 날 근무 비율이 높았다.
근무하는 이유는 '회사의 방침이라서'(58.4%,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업무 특성상 쉴 수 없어서'(29.6%), '업무가 많아서'(10.9%), '상사가 출근한다고 해서'(9.5%), '거래처가 쉬지 않아서'(7.5%) 등의 이유를 들었다.
이로 인해 '업무 의욕 상실'(60%, 복수응답), '퇴사 및 이직 충동'(40.8%), '애사심 감소'(39.8%), '상대적 박탈감'(38.1%), '업무 집중력 감소'(37.3%) 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렇게 근로자의 날에 근무를 할 경우 1.5배의 휴일 근로수당을 받거나 보상휴가제 등이 있어야 하지만, 74.7%는 '아무런 보상이 없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응 없이 그냥 넘어갈 것'이라는 응답이 82.2%에 달했다.
한편, 근로자의 날에 근무하는 기업에 대한 생각을 묻자 절반 이상(56.8%)이 '직원배려, 복지수준이 떨어져 보인다'라고 답했다. 이밖에 'CEO의 마인드가 부족해 보인다'(24.6%), '어쩔 수 없는 것 같아 이해된다'(12.9%) 등이 있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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