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셉 과르디올라 뮌헨 감독이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했다.
뮌헨은 30일(한국시각)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가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3~201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0대4로 대패했다. 1차전에서 0대1로 패했던 뮌헨은 이날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했으나, 오히려 안방에서 대량 실점하는 수모를 당하면서 대회 2연패의 꿈을 접었다. 리그와 FA컵(포칼), 유럽챔피언스리그 동시 제패인 2년 연속 트레블(3관왕)의 꿈도 날아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거의 기회를 만들 수 없었다. 부진한 플레이였다. 그것은 내 실수고 내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 최고 수준의 대회에서 이런 실수는 결국 패배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선수들은 아쉬워 하고 있지만, 최선을 다했다. 다시 팀을 추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직 더블(2관왕)의 기회는 남아 있다.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 지어놓은 뮌헨은 내달 17일 도르트문트와 포칼 결승전을 치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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