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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후반, 혜성처럼 나타나 연일 안타쇼를 펼친 김현수의 모습을 바라보며 1000안타 기록 달성을 식은 죽 먹기처럼 쉽게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선수 개인에게는 큰 영광이고 자부심이다. 30일 잠실 넥센전을 앞두고 만난 김현수는 "팀이 이기는 상황에서 기록 달성을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지고 있을 때 1000번째 안타가 나와 아쉬웠다"고 말하며 "처음 프로에 들어왔을 때, 1000안타 기록을 달성하시는 선배님들을 보며 '내가 과연 저런 선수가 될 수 있을까'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 기록을 내가 달성했다. 내가 그랬던 것 처럼 꿈나무 선수들이 내 기록을 보고 큰 꿈을 키웠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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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안타 기록 달성으로 끝이 아니다. 이제 시작이다. 2000안타 달성을 위해 다시 힘을 내야 한다. 1000안타 기록은 67명이나 달성했지만 2000안타는 양준혁(은퇴, MBC 스포츠+ 해설위원) 장성호(롯데 자이언츠) 전준호(은퇴, NC 다이노스 코치)까지 단 3명의 선수밖에 넘어서지 못했다. 단 한 타석 만을 소화한 2006년 기록을 제외하면 2007년부터 시작해 7시즌을 조금 넘어선 시점에서 1000안타를 기록했다. 26세의 젊은 나이와 실력 등을 감안할 때 선수 생활 중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2000안타를 기록할 가장 유력한 선수로 꼽힌다. 김현수는 2000안타 기록에 대해 "내가 그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쉽게 얘기할 수 없다"면서도 "노력하겠다. 다음에는 많은 축하 속에 기록을 달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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