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 데 부어 아약스 감독이 토트넘 접촉 사실을 시인했다.
데 부어 감독은 30일(한국시각) 영국의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나에게 연락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시즌 리그 최종전을 치른 뒤 생각해 볼 것이다. 토트넘이 뭐라고 할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마르크 오베르마스 아약스 디렉터에게 3주 전에 연락을 해 데 부어 감독의 영입 가능성을 알아봤다.
토트넘은 지난해 12월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셔우드 감독과 정식 감독 계약을 했다. 계약기간은 2014~2015시즌 까지다. 그러나 토트넘이 명성있는 새 감독을 올 여름에 영입하려 한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비밀'이었다.
브라질월드컵 이후 네덜란드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 놓는 판 할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였다.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친분을 이용해 판 할 감독 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판 할 감독이 최근 맨유 감독 후보로 거론되면서 데 부어 감독으로 급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아약스와 네덜란드 대표팀 수비수 출신인 데 부어 감독은 아약스를 4시즌 연속 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네덜란드 리그 4연패는 데 부어 감독이 최초다. 지도력을 바탕으로 데 부어 감독은 지난해 5월 아약스와 재계약을 했다. 계약기간은 2017년까지다. 그러나 토트넘이 관심을 보이면서 데 부어 감독의 내년 시즌 거취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 올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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