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승리의 역사가 새로 쓰여졌다.
3년전 뇌수술로 선수 생명이 위태로웠던 J.B. 홈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홈스는 5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2·7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홈스는 짐 퓨릭(미국·13언더파 275타)을 1타차로 제치고 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홈스는 2011년 뇌수술을 두차례 받았다. 힘겹게 복귀를 했지만 지난해 3월에는 발목이 부러지고, 팔꿈치 수술까지 받았다. 어려운 상황에서 홈스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24만 2000달러와 함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PGA챔피언십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8위에 올라 가장 성적이 좋았다. 양용은은 4언더파 284타를 쳐 공동 23위, 배상문(28·캘러웨이)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38위에 올랐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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