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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들은 "저가 단말기 영향으로 포장했지만 반값 단말기를 통한 가입자 유치는 25%에 불과하며, 갤럭시S5등 최신 단말기에 80만원대의 과도한 보조금을 뿌린 탓"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 경쟁사 관계자는 "KT가 게릴라식 판매, 체험폰 판매, 대리점 월세 지원 빙자 보조금 지급, 휴일 그레이드 정책(대리점 관련 목표달성에 따른 수수료 지급) 등 '다양한 편법' 보조금 지급을 하고 있다"며 "지난 주 방송통신위원회의 현장점검을 받은 것도 이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KT가 영업 초기 갤럭시S4, 옵티머스GK 등 저가단말기 출고가 인하 효과로 포장했지만 결국 갤럭시 노트3, G프로2 등 시장 주력 단말기에 보조금을 투입하기 위한 위장술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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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가입자 증가의 원인으로 과다 보조금 투입이란 경쟁사들의 주장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KT 측은 "(가입자 증가는) 영업정지 기간이 긴 탓에 대기 수요가 많았던 데다 갤럭시S4 미니와 옵티머스GK 등 출고가를 인하한 저가 스마트폰을 대거 선보인 덕분"이라며 "실제 전체 번호이동 가입자의 40%가 저가 스마트폰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김재현 KT 상무는 "기존 번호이동 시장은 고가 최신폰이 주도하면서 저가형 비중이 10% 안팎이었지만 단말기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4배로 늘었다"며 "출고가 인하는 (불법 보조금과 달리) 이용자 차별 없이 모든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만큼 적용 대상 단말기 확대를 위해 제조사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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