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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는 2009년부터 '선택과 집중'을 이유로 5개 단체 구기종목(야구 축구 배구 농구 핸드볼)의 성적과 취업률 등을 수치화 해 평가해 낮은 점수를 받는 종목의 신입생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결과 2011년 핸드볼과 농구가 1, 2위를 기록해 핸드볼은 2013년, 농구는 2014년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학교 측은 2012년 9월 27일 임시 운영위원회를 열어 돌연 농구팀 존속을 결정했다. 당시 김 총장은 학부모 면담에서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학원스포츠에서 성적 지상주의로 운동부를 해체하면 안된다"고 농구팀 존속 배경을 밝혔다. 반면 핸드볼팀에 대해서는 학부모와 핸드볼계가 나서 꾸준히 존속을 건의했으나,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핸드볼계 관계자는 "전국 모든 팀이 참가하는 대회에서 경쟁한 핸드볼과 연세대, 고려대 등 강팀이 빠진 B급 대회에서 우승한 농구를 비슷한 잣대로 두고 점수를 매긴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성균관대 측은 핸드볼의 성적을 두고 "농구보다 참가팀 숫자가 적었다"는 이유로 저평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성균관대 출신인 한선교 프로농구연맹(KBL) 총재가 직접 지원에 나선 농구와 달리 핸드볼을 홀대하고 있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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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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