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일본에서 우승 소식을 전한 김형성(34·현대자동차)이 국내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제33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컵을 노린다.
김형성은 8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성남 남서울 골프장(파72·6942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귀국했다. 총 상금 10억원에 우승 상금 2억원을 걸린 초특급 대회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원아시아투어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국내 투어 시드권자 66명, 원아시아투어 시드권자 56명 등 모두 153명이 출전한다. 김형성은 강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더 크라운스에서 우승하면서 일본 상금랭킹 1위로 도약했다. 또한 세계골프랭킹 70위로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있다. 2006년 국내 투어에 데뷔한 김형성은 2009년 일본 무대에 진출하기 전까지 3승을 기록했지만 매경오픈에서 우승하지는 못했다. 지난해도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해 샷감이 절정인데다 상승세를 타고 있어 매경오픈까지 욕심을 내고 있다.
지난해 우승자 류현우(33)를 비롯해 매경오픈에서만 2승을 기록한 김경태(28·신한금융그룹), 지난해 국내 상금왕 강성훈(27·신한금융그룹), 2010년 대회 우승자 김대현(26·캘러웨이) 등도 우승을 노린다. 또 아시아투어와 유럽투어에서 활약하는 백석현(24)과 정연진(24)도 이변을 꿈꾸고 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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