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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조선시대 선비정신의 요람이자 지방사립학교 구실을 했던 서원(書院)이 세월을 넘어 현대인의 인성교육 터전으로 부활하고 있다. 최근 문화관광 영역에 뜨겁게 불고 있는 '문화유산 활용'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다. 서원의 현대적 활용을 통해 전통문화, 현대문화가 접목된 고품격 문화체험의 공간, 신세대 인성교육의 명소로 거듭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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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서원이 새롭게 조명을 받으면서 '더 가까워지는 서원', '친근한 서원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를 경북 경주에서 찾을 수 있다. 문화재청, 경상북도, 경주시의 후원을 받아 문화재청 예비사회적기업인 (사)신라문화원문화재보존활용센터에서는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경주의 대표 사액서원인 서악서원, 옥산서원에서 다양한 서원 활용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사)신라문화원문화재보존활용센터에서는 다양한 서원 활용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3~9시 서악서원에서는 상설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오전 10시~오후 5시 '차향 가득한 서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말 이용이 어려운 단체를 위해서는 주중에도 행사를 진행한다. 또 6~9월까지 매월 3째 토-일요일에는 1박2일 '선비캠프'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주의 서원 체험 명소
서악서원(경주시 서악동)
◇특징=사액서원(대원군의 서원철폐령때에도 폐쇄되지 않고 살아남은 47개 서원 중 하나)
◇주요프로그램(서원문화체험+국악체험+서원스테이)=한시 낭송, 붓글씨(먹 갈아보기), 가훈 만들기, 사자성어 골든 벨, 서원 OX 퀴즈 한마당, 배향 인물 관련 유적지 사진 전시 및 탐방(태종무열왕릉-진흥왕릉-진지왕릉-문성왕릉-헌인왕릉-서악리삼층석탑), 배향 인물 어록 탁본, 과거길 주먹밥 만들기, 선비복 착용, 다례예절, 민속놀이(부채 만들기, 투호, 제기차기 등)
옥산서원(경주 안강 옥산 서원길)
◇ 특징=사액서원으로,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서 제외 된 47개의 서원 중 하나. 이언적 선생의 저서와 역대 명인들의 글씨와 문집이 보존되어 있음.
◇주요프로그램(서원문화체험)= 한시 낭송, 붓글씨(먹 갈아보기), 가훈 만들기, 배향 인물 어록 탁본, 차(茶) 향과 함께하는 서악서원-옥산서원(매주 토, 일 진행), 옥산서원에서 독락당까지 유유자적 선비트레킹, 배향 인물 소개 및 명사(이언적 종손) 특강
독락당(경주 안강 옥산서원길)=회재 이언적선생이 낙향하여 지은 집으로, 현재 이언적선생 주손이 살고 있어 종가체험으로 활용 가능한 고택.
◇체험=배향 인물 소개 및 명사(이언적 종손) 특강, 종가체험, 종가스테이
※체험 프로그램 운영 기간= 2014년 5월~11월(7개월). 문의: 신라문화원(054-774-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