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쿠바 용병이 일본 프로야구에도 왔다.
쿠바 출신의 강타자 프레? 세페다 크루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일본 언론은 12일 세페다의 요미우리 입단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세페다는 12일 요미우리 구단 사무소에서 세페다와 입단 계약을 했다. 계약 기간 1년에 총액 2억엔(계약금 5000만엔, 연봉 1억5000만엔)에 입단했다. 34세인 세페다는 1m78로 큰 체격은 아니지만 많은 국제대회에서 맹활약했던 스위치히터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3차례의 WBC에도 모두 참가. 2006년엔 타율 3할8푼5리에 2홈런, 8타점을 올렸고, 2009년 2회대회때는 타율 5할에 3홈런 10타점을 기록했었다.
세페다는 인터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선보여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쿠바는 지난해까지는 해외 진출을 허용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많은 쿠바 선수들은 모두 망명을 한 케이스다. 일본에서 뛴 쿠바선수도 있다. 오마르 리나레스가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주니치에서 뛰었다. 허나 이는 양국의 우호차원에서 임대형식으로 진출이 가능했었다.
세페다는 13일부터 이틀간 2군에서 컨디션을 조율한 뒤 15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경기서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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