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오전 11시 경기도 수원 박지성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FIFA 공식 홈페이지는 14일 "아시아에서 가장 훌륭한(most decorated) 축구선수 박지성이 은퇴를 선언했다"라며 "박지성은 지난 2007년 오른쪽 무릎에 첫 수술을 받았고, 이후에도 무릎 때문에 고생해왔다"라고 은퇴 이유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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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지성에 대해 "2002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끈 선수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한 첫 한국선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출전한 첫 아시아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02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 전을 언급하며 "이 경기에서 박지성이 터뜨린 골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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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기자회견에서 "수술을 해서라도 1년 더 뛸까 고심했지만, 회복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또 100% 완쾌된다는 보장도 없어 은퇴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박지성은 오는 7월 27일 연인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 결혼하며, 향후 당분간 유럽에서 생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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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를 졸업한 박지성은 2000년 일본 J리그 2부 도쿄 퍼플상가에서 프로생활을 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에 공헌한 박지성은 거스 히딩크 감독과 함께 그해 여름 PSV 에인트호벤으로 이적했고, 2004-05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활약에 힙입어 2005년 여름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전격 이적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중용 아래 박지성은 2012년까지 7시즌을 경쟁에서 버티며 205경기(27골)를 뛰었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등을 통해 퍼거슨 전 감독 후반기 영광을 함께 일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