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NC전에서 1루심이 경기 도중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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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심으로 나선 권영철 심판위원은 2회말 두산 공격에 앞서 대기심이었던 추평호 심판위원과 교체됐다. 지난달 30일 광주 KIA-SK전에서 식중독으로 2루심 나광남 심판팀장이 교체된 것에 이어 올시즌 두번째 심판 교체다.
야구규칙 9.02항 (d)는 '질병이나 부상에 의하지 않는 한 어떤 심판원도 경기중 교체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권 심판위원은 몸이 아파서 교체된 게 아니다. 아내의 출산과 관련해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한 일이 있어 급하게 경기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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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규정 밖 교체다. 본인의 부상 만큼이나 급박한 상황이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하지만 출산이 임박했다면, 경기 전에 미리 배정에서 빼줬어도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도상훈 심판위원장은 이에 대해 "출산은 이미 경기 전에 마쳤다. 하지만 출산 후 문제로 큰 병원으로 옮겨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한다. 본인의 부상은 아니지만, 불가항력적인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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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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