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34)의 최종엔트리 탈락은 아쉬웠다. 하지만 홍명보호에는 절대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16일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서울은 18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FC와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를 치른다.
차두리의 엔트리 탈락도 도마에 올랐다. 최 감독은 "모든 축구 선수들의 꿈이 월드컵이다. 두리는 작년에 우리팀에 와서 힘든 상황에서 좋은 컨디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했다. 나도 일말의 희망과 가능성을 열어두고 포기하지 말라고 했다.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믿음을 줬다"며 "하지만 23명의 엔트리 안에 두리의 이름은 없다"고 현실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두리에게 응원을 당부했다. 그는 "두리는 후배들이 용기를 가지고 국가를 대표해서 국위선양 하는데 있어서 잘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통이 큰 인물이다. 물론 힘들겠지만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두리의 이름이 오를 수 있도록 응원해주길 바란다. 두리의 축구 인생은 소설 같은 스토리다. 앞으로 더 큰 한국 축구의 중심축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속에 둔 얘기를 꺼냈다. 홍명보 감독에 대한 믿음이 절실하다고 했다. 최 감독은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23명의 최종엔트리가 발표가 됐지만 예년같지 않은 분위기다. 누구보다 홍 감독께서 엔트리에 가장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한마음이 돼 최고의 결과가 나오기까지 모두가 성원과 지지를 해줘야 하는게 우리의 역할이지 않나 싶다. 부담갖지 않고 잘하면 2002년 같은 또 한 번의 기적이 만들어질 수 있는 역량을 가질 수 있다. 우리 국민들이 한 뜻으로 지지가 필요할 때 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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