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종욱이 1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종욱은 스승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종욱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에 6번-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회와 5회 안타 1개씩을 날리며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통산 998안타를 기록중이던 이종욱은 2안타를 추가하면서 한국프로야구 역대 68번째로 1000안타를 달성했다.
이종욱은 2-0으로 앞선 4회초 상대 선발 노경은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날리면서 1,3루 찬스를 이어가게 만들었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으로 향하는 2루타를 날렸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는 등 이종욱은 좀처럼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타율도 2할6리에 그치고 있었다. 1000안타도 달성했고, 모처럼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타격 부진에서 벗어날 지 주목된다.
경기 후 이종욱은 "기록보다는 팀이 이기는데 집중했다. 타격 페이스가 좋지는 않지만, 타격코치님과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00안타는 감독님과 타격코치님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종욱은 두산 시절 사제 지간이었던 김경문 감독, 김광림 타격코치와 NC에서도 함께 하고 있다. 현대에서 방출된 뒤 신고선수로 입단한 두산에서 새 야구인생을 살게 만들어준 스승들이다. 이들의 이름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해 보였다.
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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