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은퇴를 선언한 '영원한 캡틴' 박지성(33)이 PSV에인트호벤 코리아투어 1차전에 선발로 나선다.
박지성은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질 PSV-수원의 코리아투어 1차전에서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허리 수술 이후 재활에 몰두하고 있는 필립 코쿠 감독 대신 이번 코리아투어에서 PSV를 이끌게 된 에르네스트 파베르 수석코치는 18세의 자카리아 바카리를 비롯해 조슈아 브레넷(20), 피터 판 오이엔(22), 산더 히사커스(19) 등 신예들을 대거 기용했다.
주장 완장은 오스카 힐리에마르크에게 맡긴 파베르 수석코치는 최고참 박지성도 선발 출전시켰다.
박지성은 21일 코리아투어 기자회견에서 "24일 경긷가 있어 풀타임은 소화하기 어려울 것 같지만, 그래도 45분 정도는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PSV는 경기에 앞서 박지성에게 명예수훈 선수로 지정, 유니폼을 전달했다. 2003~2005년 PSV에서 뛴 박지성은 올시즌 친정 팀 PSV로 임대 이적, 27경기에 출전 2골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은퇴의 결정적 요인이었던 아픈 무릎을 참고 올시즌 팀이 에레디비지에 4위로 마치는데 힘을 보탰다. PSV는 박지성을 '구단 100년 역사의 위대한 선수'로 꼽기도 했다.
수원=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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