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도 팔 수 있다고 공언했다. 그러자 맨유가 곧바로 눈독을 들이고 있다.
22일(이하 한국시각) 미러 등 영국 언론은 맨유가 파브레가스 영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파브레가스의 몸값으로 3000만파운드(약 520억원)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시즌과 비슷한 상황이다. 데이비드 모예스 전 맨유 감독은 파브레가스 영입을 원했었다. 맨유를 포함해 세 개 팀이 파브레가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정작 선수의 선택은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이었다. 파브레가스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시절부터 꾸준하게 맨유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파브레가스도 잉여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시즌 바르셀로나가 무관에 그치면서 선수단 리빌딩의 일환으로 파브레가스도 정리할 수 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맨유의 희망고문이 이어지고 있다.
관건은 '바이백(Buy Back)' 조항이다. 파브레가스는 전 소속팀 아스널과 바이백 조항을 맺었다. 파브레가스가 타팀으로 이적할 때 우선적으로 아스널과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조항이다. 다만,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이 조항의 활용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파브레가스의 거취는 브라질월드컵 이후 정해질 전망이다. 파브레가스는 스페인대표로 월드컵에 참가한 뒤 내년시즌 미래를 걱정할 계획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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