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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앞두고 넥슨이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 축구게임 'FIFA 온라인 3'에서 예선과 본선에 가장 많이 출전했던 선수들로 스쿼드를 구성해 시뮬레이션(가상 대결)을 실시했다. 총 100회를 돌린 결과, UCL결승에 두번째로 진출한 AT마드리드가 전통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릴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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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결과가 UCL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다. 100회의 가상 대결에서 AT마드리드는 총 129골을 기록, 레알 마드리드보다 12골이 많았고 총 전적에서도 39승27무34패로 판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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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력이 뛰어난 AT마드리드였지만 뛰어난 개인기를 갖춘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의 돌파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AT마드리드는 펠리페 루이스의 적극적인 수비에도 불구, 호날두에게 돌파와 크로스를 자주 허용했다. AT마드리드 후안 프란 또한 측면에서 중앙으로 침투하는 베일의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하며 골을 내주기도 했다. 중앙에만 집중된 AT마드리드의 공격 패턴도 아쉬웠다. 아르다 투란과 코케 등 측면 공격수를 활용하지 못했고,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와 베일을 막느라 수비수들의 오버래핑은 소극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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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한 수비수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헤딩 경합 및 슈팅을 시도해 총 41골을 기록했다. 호날두에서 벤제마로 이어지는 '택배 크로스'도 뛰어났다. 호날두는 빠른 스피드와 개인능력으로 상대편 윙백을 따돌리며 많은 크로스를 시도하며 도움을 기록했다. 또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어 강한 슛으로 골문을 두드렸고 총 35골을 기록, 에이스임을 과시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수비수 페페와 세르히오 라모스의 존재감도 돋보였다. 거친 태클과 몸싸움으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가 하면 1대1로 맞선 위기의 순간을 잘 막아냈다.
'FIFA 온라인 3' 서비스를 담당하는 넥슨 박경재 실장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AT마드리드가 우세한 결과가 나왔으나 그 차이가 매우 적어 실제 경기에서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며 "컴퓨터 시뮬레이션에서 큰 차이가 없는 만큼 큰 대회 경험과 당일 분위기 등 경기 외적인 요소들에 의해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