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이 23일 방송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정규 2집 타이틀곡인 '컴백홈(COME BACK HOME)' 언플러그드 버전을 감성짙은 라이브로 불러 눈길을 끌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의 의미로 결방을 이어온지 6주만인 23일 방송을 재개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이날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 작은 위로'라는 타이틀의 특집 방송으로 마련됐다.
2NE1은 이날 방송에서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로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위로의 노래를 불렀다.
특히 리더 씨엘(CL)은 해외 공연과 바쁜 일정 속에서 목소리가 아예 나오지 않아 응급실에 다녀오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힘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라이브 의지를 굽히지 않아 훈훈함을 전했다.
유희열은 씨엘에게 힐링송을 추천해 달라고 권했고, 씨엘은 "아버지가 음악을 사랑하셨다"며 아버지의 영향으로 인해 어릴때부터 많이 들었던 세계적인 록밴드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추천했다. 이어 민지는 리차드막스의 '라이트 히어 웨이팅'을 추천하며 즉석에서 라이브를 선보여 한층 성숙해진 가창 실력을 자랑했다.
또한 방송 말미에 대기실에서 노래를 연습하던 2NE1은 "저희 음악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이라는 말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방송 후 시청자와 네티즌들은 각종 연예 관련 게시판 등에 "라이브 소름 돋았다", "분위기짱, 노래 너무 좋다", "컴백홈, 진짜 위로되는 노래와 가사!", "목소리에 슬픔이 묻어나온다", "먹먹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2NE1이 선보인 감성 라이브와 위로의 음악에 호응했다.
한편 2NE1은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재 진행중인 월드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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