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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현재 44경기에서 19홈런, 그리고 5월들어 13차례 대포 가동. 2012년 31홈런, 2013년 37홈런을 기록하며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지만, 올 해 만큼 초반부터 강력하지는 않았다. 일부에서 비교적 작은 규모인 목동구장 덕을 본다고 하는데, 올 해 박병호의 홈런 평균 비거리는 122.9m다. 지난해보다 평균 비거리가 늘었고, 다른 선수를 크게 앞서는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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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2011년 7월 31일 LG 트윈스에서 히어로즈로 이적해 그해 8월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첫 출전했다. 3연전에 5번-1루수로 나선 박병호는 이후 출전한 경기에 모두 4번을 맡았다. 히어로즈는 LG 시절에 1,2군을 오르내리는 거포 유망주에 머물렀던 박병호의 잠재력을 믿고 중심타자 역할을 맡겼고, 대성공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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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33경기 전 게임에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지난 시즌에도 128경기에 모두 4번 타자로 나섰다. 체력 안배를 위해 1루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나서는 경우가 있었으나 1경기도 빠짐없이 선발로 4번을 맡았다. 그리고 올 해도 27일 SK전까지 44경기에서 모두 4번을 맡았다. 2012년 4월 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305경기 연속으로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의 260경기 연속 4번 타자 선발 출전 기록(2010년 3월 27일 사직 히어로즈전부터 2011년 10월 6일 사직 한화전)을 이미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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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시즌 초에 목표를 묻는 질문이 나오면 "전 경기에 4번 타자로 출전하고 싶다"고 말한다. 어려웠던 시절에 한 경기, 한 타석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경험한 박병호다. 그는 또 홈런도 중요하지만 모든 경기에 나가 팀에 기여하는 게 진짜 4번 타자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